2024년 동남아 라오스에서 서양인 배낭 여행객들이 메타올이 들어있는 가짜 칵테일과 가짜 보드카 등 가짜 술을 마시고 잇달아 숨졌다. 메콩강 유역의 국가들은 메탄올 중독이 만연하지만 배낭 여행객들은 이에 대한 인식이 없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가짜 술 마시고 메탄올 중독사동남아 메콩강 유역에 위치한 라오스의 방비엥은 서양의 배낭 여행객들에게 유명하다. 방비엥은 인구 2만 5천 명의 조그마한 소도시다. 수도에서 150km 떨어져 있어 기차나 미니밴으로 1시간 걸린다. 방비엥의 한 호스텔을 찾은 영국인, 호주인, 미국인 각각 1명과 덴마크인 2명이 호스텔이 제공한 칵테일 등을 마신 뒤 복통이 생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같은 술을 마신 호주인 1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