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줄기세포 치료로 윤부줄기세포 결핍증도 시력 회복
- 건강과 웰빙
- 2024. 11. 12.
눈동자를 둘러싸고 있는 각막은 손상돼도 윤부에 있는 줄기세포가 계속 재생시킨다. 일부 사람은 윤부 줄기세포가 부족해 각막이 재생되지 않는다. 이러한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환자도 유도만능줄기세포 치료로 이식거부 반응 없이 시력을 크게 개선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하는 줄기세포 치료
2024년 11월 7일 일본 오사카대 의과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랜싯에 윤부줄기세포 결핍증(LSCD) 환자 4명에게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를 공개했다.
윤부는 안구에서 동공과 흰자위가 만나는 경계선이다. 눈동자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각막조직은 손상이 되더라도 윤부에 있는 줄기세포에 의해 계속 복구되고 재생된다. 윤부에 있는 줄기세포가 새로운 각막상피세포를 계속 만들어내는 덕분이다.
그러나 일부 사람은 윤부 줄기세포가 부족해 그 결과 각막이 재생되지 않아 시력을 잃는 윤부 줄기세포 결핍증(LSCD)을 앓는다. 이들을 치료하는 줄기세포 치료법이 나왔다.
윤부줄기세포결핍증은 눈에 외상을 입거나 자가면역질환이나 유전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LSCD환자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기증자의 눈에서 얻은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각막 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를 받는다.
문제는 환자의 면역체계가 기증자의 면역 체계와 맞지 않아 부작용이 일어나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이에 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을 이끄는 코지 니시다 교수가 만능유도줄기세포로 치료를 시도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 치료 과정
유도만능줄기세포(iPS)는 다 자란 체세포에 외래 유전자나 특정 단백질을 가해 줄기세포의 성질을 갖도록 유도한 세포다. iPS는 배아줄기세포처럼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오사카대 연구팀은 건강한 눈을 가진 기증자로부터 채취한 혈액세포를 배아와 같은 상태로 재프로그래밍하고 조약돌 모양의 얇고 투명한 각막 조직으로 만들었다.
2019년 6월에서 2020년 11월 동안에 양쪽 눈에 LSCD가 있는 39세에서 72세 사이의 여성 2명과 남성 2명에게 이 각막 조직을 이식했다. 손상된 각막을 덮고 있는 조직을 긁어낸 다음 각막 조직을 이식하고 그 위에 부드러운 보호 콘택트렌즈를 얹었다.
그 결과 4명 중 3명이 1년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시력이 개선됐다. 나머지 한 명은 각막의 흐림 현상은 확실히 사라졌으나 시력 검사 결과가 일괄적이지 않아 평가가 어려웠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이식을 받은 지 2년이 지났어도 환자 4명 모두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다. 즉, 면역 체계에 의한 이식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iPS 치료법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종양의 징조도 발생하지 않았다.
2025년 3월 연구팀은 좀 더 큰 규모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법의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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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눈동자를 둘러싸고 있는 각막은 손상돼도 윤부에 있는 줄기세포가 계속 재생시킨다. 일부 사람은 윤부 줄기세포가 부족해 각막이 재생되지 않는다. 이러한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환자도 유도만능줄기세포 치료로 이식거부 반응 없이 시력을 크게 개선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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