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때 칼로리 더 소모시키려면 중간 중간 휴식후 걸어야
- 건강과 웰빙
- 2024. 10. 17.
걷기 운동할 때 연속적으로 걷는 것보다 중간중간 잠시 휴식하다 다시 걸어야 칼로리를 더 소모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걸음을 멈췄다가 다시 걸을 때마다 움직임에 적응하기 위해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걷기 운동 때 칼로리 더 소모시키려면 중간 휴식 후 걸어야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의 프란치스코 루치아노 연구팀이 중간중간 잠시 휴식 후 다시 걸을 때 칼로리 소모가 더 크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국립왕립학회보에 2024년 10월 16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자동차가 주행을 시작하고 처음 몇 km동안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원리가 걷기 운동에도 적용된다고 말한다. 쉬지 않고 걷는 것보다 잠깐 쉬었다 다시 걸을 때마다 더 많은 칼로리와 산소가 소비된다.
이 연구 논문의 1 저자인 루치아노 연구원은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시동을 걸거나 차고에서 차를 꺼내기 위해 약간의 연료가 필요하며 이와 유사하게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걷기를 시작하는데 상당한 양의 산소와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 효과적으로 걷기의 효과를 보는 방법
연구팀은 걷기 운동에 소모되는 에너지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평소의 대사 상태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의 데이터에 기반한다는 점에 착안하고 주목했다.
즉, 기존 연구는 심박수가 일정하고 신체의 에너지 생산과 소모가 균형을 이루는 상태에서 각 운동이 에너지 소모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이 연구팀은 이와 달리 최초로 걷기를 멈췄다 다시 시작하게 해서 칼로리 소모량을 연구했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67942
연구팀은 다양한 형태의 걷기 운동이 에너지 소모량에서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알아보았다. 10명의 실험 참가자를 모집해 10초에서 4분까지 다양한 걷기 운동을 하게 하고 에너지 소비 양상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걷기 운동 시작 단계가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데 익숙해진 운동 후반 단계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다. 운동을 멈췄다가 시작할 때마다 움직임에 적응하기 위해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적인 걷기 방법은 건강한 사람들의 운동 효과를 개선시킬 뿐 아니라 비만 환자나 뇌졸중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재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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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걷기 운동할 때 연속적으로 걷는 것보다 중간 중간 잠시 휴식하다 다시 걸어야 칼로리를 더 소모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걸음을 멈췄다가 다시 걸을 때마다 움직임에 적응하기 위해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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