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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트의 창업 기업 큐어버스 치매 치료제 기술 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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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키스트의 창업기업인 큐어버스가 치매 치료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술 수출 사례를 기록했다. 큐어버스가 다국적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큐어버스의 치매 치료제는 5년 내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 키스트 큐어버스 치매 치료제 기술 수출

2024년 10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키스트)의 창업기업인 큐어버스(Cureverse)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수출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다국적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체결했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68028

 

 큐어버스는 치매 치료제 기술(CV-01 씨브이-공일) 개발 기술을 안젤리니파마에 이전했다.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과 판매 권리를 모두 이전한 것이다. 

 

 안젤리니파마는 뇌신경 질환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약물에 대한 유럽 판권도 보유해 판매하고 있다. 

 

 키스트는 2016년 ~ 2021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큐어버스는 이후 2021년~ 2024년 진행되는 '바이오스타 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1년 10월에 시작된 키스트의 창업기업이다. 

 

 바이오스타 사업은 바이오 기업 출신 연구자와 키스트 연구자 및 기술성과를 매칭해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큐어버스는 81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는 자사의 치매 치료제가 CV-01이 5년 정도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료와 마일스톤

이번에 체결된 기술료는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이 포함되었다. 키스트는 마일스톤은 기술료의 20%를 받는다. 계약금과 함께 신약 개발 단계마다 단계결 성공에 따라 기술료를 받는 계약 방식이 마일스톤이다. 

 

 임상 단계를 각각 통과할 때마다 계약금을 받고 다음 단계로 상용화에 성공하면 나머지를 받는다. 이 같은 계약은 신약 개발 기술을 수출하는 보편적인 계약방식이다. 

 

 신약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기초연구, 전임상시험, 임상시험 1~ 3상을 거쳐야 한다. 각 단계마다 연구 개발에 시간과 돈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간다.

 

 대부분의 제약 회사나 연구기관은 신약개발의 모든 단계를 독자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신약을 개발하는 도중에 축적된 고도의 기술 및 신약물질에 대한 권리를 다른 기업에 이전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큐어버스의 차세대 치매 치료제 CV-01

큐어버스는 2024년 9월 차세대 치매 치료제 기술(CV-01씨브이-공일)을 서울대에서 임상 1상에 착수했다. 키스트 연구진은 2014년부터 CV-01개발을 시작했다. 

 

치매. 메디게이트 뉴스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들은 뇌염증 및 산화성 스트레스가 치매의 근원일 가능성에 주목해 이와 관련된 차세대 기전의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큐어버스가 그중 하나다. 관건은 이 같은 치료제가 독성이 있거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인데 큐어버스는 해결책을 찾았다.  

 

 부작용을 막고자 키스트 연구팀은 'Keap1/ Nrf2 시그널 경로'를 통해 신경염증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뇌 신경회로 손상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치매치료제 개발에 집중했다.

 

 Keap1/ Nrf2 시그널 경로는 산화성 스트레스 및 염증에 대한 생체 내 대표적인 방어기전으로 일종의 면역체계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고령화나 특정 질병에 걸리면 이 기전이 작동하지 않고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키스트 연구팀은 다년 간의 연구 결과로 Keap1/ Nrf2 시그널 경로가 다시 작동하도록 스위치를 켜주는 역할을 하는 CV-01을 개발했다. 신약 상용화에 성공하면 이 기전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치매치료제가 된다. 연구팀은 파킨슨병과 뇌전증 등 뇌신경 손상이 원인인 다양한 뇌신경계 질환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V-01의 장점은 선택적으로 작동하고 경구형 약제라는 점이다. CV-01은 특정 타깃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뇌혈관부종 등 부작용과 독성이 적다. 

 

 게다가 주사제가 아니라 경구형이라 번거롭게 병원을 방문해 주사 치료제를 투여받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나 집밖에서나 손수 주기적으로 복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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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2024년 10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키스트의 창업기업인 큐어버스가 치매 치료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술 수출 사례를 기록했다. 큐어버스가 다국적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큐어버스의 치매 치료제는 5년 내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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