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체중 감량 후 자주 멍이 들면 자가면역질환 의심
- 건강과 웰빙
- 2024. 10. 4.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 후에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피로가 극심하고 자주 멍이 들면 자가면역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체중을 급격하게 줄이면 몸이 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져 자가면역질환 증세인 멍이 쉽게 자주 들 수 있다.
다이어트 체중 감량 후 자주 멍이 들면 자가면역질환 의심
단기간 급격한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을 하면 면역력에 이상이 생겨 자주 멍이 들 수 있다. 지방조직에는 만성 염증을 관리하는 대식 세포 등 여러 면역 세포가 포진하고 있다. 급격히 체중을 감량하면 지방세포가 줄어들면서 면역세포도 줄어든다.
지방세포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함으로써 몸의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좋은 지방의 급격하게 소실되면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 이전에 없던 증상이 나타난다. 멍이 대표적이다.
https://mobile.hidoc.co.kr/healthstory/news/C0000808957
면역반응이 잘못된 신호를 보내 내 몸을 공격하는 현상이 자가 면역 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이 어디에서 발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신체 이상을 겪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멍이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이 생길 수 있어서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 혈소판이 자가 면역 반응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이다. 혈소판이 감소하면 피부에 멍이 잘 생기고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피로가 느껴진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4100202029
혈액에 혈소판이 부족해지면 출혈 시 피가 잘 멎지 않거나 대소변에 피가 섞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여성의 경우는 생리 양이 갑자기 증가할 수도 있다. 발병하면 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므로 스테로이드나 면역 억제제 등을 이용해 오래 치료해야 한다.
멍은 신체의 일부분이 어떤 물체에 부딪히든지 다른 물체가 와서 부딪힐 때 연부 조직과 근육에 손상을 입어 피부에 출혈과 부종이 관찰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멍(점상 출혈)은 모세혈관 내에서의 일어나는 출혈에 의해 생긴다. 멍이 2~3일 내로 옅어지며 없어지면 의학적으로 치료 대상이 아니다.
점상 출혈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거나 모세혈관보다는 정맥으로부터 출혈이 생겨 만들어진 멍은 반상 출혈이라고 한다. 다발성의 점상 출혈과 반상 출혈을 자반이라고도 한다.
멍이 잘 들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멍이 잘 든다면 혈관이 전보다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지방이 적어져서 원래 약했던 혈관들이 외부의 미미한 충격에도 더 잘 터져서 멍이 쉽게 들 수 있다. 이 경우는 혈액 관련 질환이라기보다 혈관 자체의 문제다.
멍이 잘 드는 이유
체질적으로 혈관이 약한 사람들은 지병도 없고 외상이 없어도 살짝만 부딪혀도 멍이 발생한다. 피부가 얇거나 체지방이 적은 사람들은 외부 충격을 흡수해 주는 완충 장치가 약해서 멍이 잘 든다.
혈액 속 혈소판이 모자라거나 혈소판 기능에 이상이 생긴 혈액응고장애 때문에도 멍이 든다. 백혈병이 있거나 간 기능이 떨어져도 혈액응고 인자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멍이 생긴다.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도 쉽게 멍이 생긴다. 이 경우 살짝만 부딪혀도 혈관 밖으로 피가 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서 혈소판 수치 검사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하지정맥류와 같은 정맥 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멍이 잘 든다. 겨울철에는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다리 부분의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더욱 어려워져 다리 정맥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서서 일하는 승무원, 마트 계산원과 교사들은 정맥 질환이 더 자주 발생한다. 여성들은 월경과 임신으로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관 확장이 자주 일어나 정맥 질환이 발생활 확률이 더욱 높다.
흑색종이 생기면 멍처럼 보인다. 멍이 없어지지 않으면 피부과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필러를 맞거나 쌍꺼풀 수술 등 성형수술을 받고 일시적으로 멍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외 심근경색, 뇌졸중과 색전증이 있어서 와파린을 복용하면 멍이 잘 든다. 장기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해도 혈관이 약화되어 멍이 잘 들어 의학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멍 치료 방법
쉽게 멍이 들지 않으려면 체중을 줄이되 점진적으로 하고 다이어트에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평소에 적절히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서 몸을 튼튼히 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최수 주당 3~5회, 근력 운동은 주 2~3회를 권장한다.
음주, 흡연, 맵고 짠 음식은 혈관에 공통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 멍이 잘 들지 않으려면 혈관이 건강하도록 금주, 금연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주의한다.
일반적인 단순한 멍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2~3일 이면 옅어지며 사라져서 시간이 약이다. 멍을 제거하는 방법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K 성분이 들어있는 연고 및 크림을 바르면 효과적이다. 2~3일 온찜질을 해줘도 효과적이다.
심한 멍이 들어 걸을 때마다 아프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무릎이 붓거나 부으면 관절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류머티즘 외과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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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ealth-wellbeing.tistory.com/entry/운동하면-비만인의-복부-지방-조직도-건강하게-바뀐다
맺음말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 후에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피로가 극심하고 자주 멍이 들면 자가면역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체중을 급격하게 줄이면 몸이 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져 자가면역질환 증세인 멍이 쉽게 자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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