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이상 남성 발기부전까지 일으키는 전자담배

성분이 서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일반 담배뿐 아니라 전자담배도 발기부전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십 대 이상의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면 발기부전 위험이 2배로 증가한다. 

 

이십 대 이상 남성의 발기부전 일으키는 전자담배

잦은 전자담배 흡입은 발기부전으로 이어진다. 2024년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의 오마르 엘 샤하위 교수팀은 이십 대 이상의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면 발기부전 위험이 2배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https://www.health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11

 

 이 연구진은 일반 담배 제품은 높은 니코틴 농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정상적인 발기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충분히 입증되었다. 전자담배의 경우도 성분이 같기 때문에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20세 이상 남성 2만 5천 명의 발기부전 위험을 추적했다. 환자 그룹을 2 그룹으로 나눠어 1그룹은 심장병을 앓은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 포함되었다. 2그룹은 누구도 이전에 심장병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했다.

 

 그 결과 심장병이나 발기부전과 관련된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없던 사람도 전자담배 흡입으로 발기부전이 될 위험이 2배 이상 높다고 분석이 나왔다. 

 

 놀라운 점은 이전에 심장질환을 겪은 사람들을 제외했을 때도 모든 유형의 평가에서 전자담배 흡입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이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전자담배는 금연의 대안이 아니다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전자담배는 흡연습관을 끊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도 아니고 안전하지도 않다. 전자담배나 일반담배나 성분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니코틴의 악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전자담배. kormedi.com

 

 위 연구를 이끈 엘 사하위 교수는 일반 담배건 전자담배건 니코틴 제품을 처음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남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담배가 심혈관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연구가 이미 발표되었다. 그렇기에 그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는 것은 일리가 있다고 미국 노스웰 담배규제보건센터의 패트리샤 폴란 소장은 덧붙였다. 

 

 발기 상태를 유지하려면 음경의 해면조직과 근육으로 강하고 꾸준한 혈류 흐름이 필요하다. 발기는 혈류 흐름이 중요해서 발기부전은 심혈관 질환의 일종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health-wellbeing.tistory.com/entry/암-걱정하며-탄-고기와-가공육-피하는-한국인과-1군-발암물질-술-알코올

맺음말

전자담배는 딸기향 등 다양한 향으로 담배 냄새를 감추고자 하지만 전자담배 특유의 냄새가 난다. 전자담배나 일반담배나 성분이 같아서 니코틴의 악영향을 받는다. 전자담배는 폭발위험도 있고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를 일으킨다. 

 

 성분이 서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일반 담배뿐 아니라 전자담배도 발기부전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십 대 이상의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면 발기부전 위험이 2배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