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I와 협업하면 유방암 진단 발견율 15퍼센트 증가
- 건강과 웰빙
- 2024. 12. 4.
한국의 의료 AI기업 루닛이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AI가 협업을 한 유방암 판독 임당 데이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웨덴 최대 사립병원에서 1년간의 실사용 협업 결과 암 진단 발견율이 15% 증가했다.
루닛 AI와 협업하면 유방암 진단 발견율 15퍼센트 증가
한국의 의료 AI기업 루닛이 2024년 12월 1일~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년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4)에서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의 의료현장 도입 결과를 발표했다. 협업 결과 유방암 진단 발견율이 15% 증가했다.
루닛은 1년 간 스웨덴 최대 규모 사립병원인 카피오 세이트괴란의 의사와 AI가 협업해 암 판독 성과의 실사용 임상 데이터(RWD, real world da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루닛은 이 병원에 유방암 진단하는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를 제공했다.
유럽에서는 2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유방암을 진단하는 이중 판독이 권고되고 있다. 세인트괴란 병원은 2명의 전문의 중에 한 명을 루닛 인사이트 MMG가 대신 판독하게 했다.
이 병원의 연구팀은 AI 도입 전인 2018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환자 검진 데이터와 AI 도입 후인 2023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의 검진 데이터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수검자 1 천명당 암 발견율은 AI도입 전 4.8명에서 AI 도입 후 5.5명으로 15% 증가했다. 이상 소견 이후 추가 검사를 위해 환자를 다시 소환하는 리콜률은 2.8%에서 2.5%로 11% 낮아졌다. 환자들이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겪는 불안감은 완화할 수 있다.
추가 검사 환자 중에 실제 암이 발견되는 비율을 나타내는 양성예측도는 AI 도입 이전 16.9%에서 도입 후 22.1%로 증가했고 양성으로 진단했으나 최종 판정은 음성으로 밝혀지는 위양성률은 도입 전 89.6%에서 78%로 줄어들었다.
이는 이중 판독 과정에 의사 1명을 AI로 대체 투입하면 암발견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의미다.
AI 도입으로 업무효율성 증가와 진단결과 즉각 통보
업무효율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AI 도입으로 의료진의 판독 시간은 36% 줄어들었다. 특히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AI 도입 후 판독 시간이 크게 줄어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매우 큰 장점이다.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news_idx=334682
기존에는 환자가 유방 촬영 결과를 받기까지 5~6주가 걸렸다. AI 도입 후에는 즉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서 이점이다. 결과를 기다리며 노심초사할 일이 없어졌다.
루닛 AI솔루션은 이미 카피오 세이트괴란 병원에서 유방암 검진 시스템의 핵심요소를 자리 잡았다. 이번 실사용 연구 결과를 통해 스웨덴 전역과 유럽의 다른 병원에서도 AI 도입을 적극 검토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AI 의료 기업 루닛
루닛(Lunit INC)은 2013년 설립된 한국의 의료 AI 스타트업 중소기업이다. 인공지능을 통한 암 정복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카이스트 KAIST 힙합동아리 친구 사이였던 6인이 뜻을 모아 창업했다. 폐암과 유방암을 진단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본사는 서울 강남에 있고 미국 보스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중국 상하이에 지사가 있다. 회사명 루닛은 성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라는 뜻을 담은 Learning Unit의 줄임말이다.
창업자 6인이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이 빛을 발할 분야를 고민하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이 의료 그중에서도 영상의학이었다. 폐암과 유방암은 사망원인 1, 2위를 다투고 있다.
폐나 유방 진찰 과정에서 병변이 뼈나 장기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암 발견을 놓친다. 그러나 수 십만 장의 엑스레이 사진으로 훈련된 인공지능은 이를 정확하게 판독해 낸다.
루닛은 2015년 이미지넷 이미지 인식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 결과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가 주도하는 시리즈 A를 통해 총 21억의 투자금을 유치한다.
2017년 각종 대회에서 입상해서 해외 매체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5대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국제 AI 대회 Visual Domain Adaptation Challenge에서 1위를 했다. GE 헬스케어 본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2020년에는 필립스, 2021년에는 아그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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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한국의 의료 AI기업 루닛이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AI가 협업을 한 유방암 판독 임당 데이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웨덴 최대 사립병원에서 1년간의 실사용 협업 결과 암 진단 발견율이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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