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비만인의 복부 지방 조직도 건강하게 바뀐다

비만은 그 자체가 만성질환이면서 암의 원인이다. 좋은 소식은 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운동하면 체지방이 더 효과적으로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 운동을 하는데 왜 날씬해 지지도 않고 식스팩이 생기지 않나 투정할 필요없다. 뚱뚱해도 건강해지기 때문이다. 

 

비만인의 복부 지방 조직도 건강하게 바꾸는 꾸준한 운동 

건강한 비만인이 될 수 있다. 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운동하면 복부 피하 지방조이 건강하게 바뀐다. 미국 미시간대 제프리 호로위츠 교수팀은 2024년 9월 11일 과학 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비만한 사람들의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평소 꾸준히 운동한 경우 지방 조직이 체지방을 더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409110017

 

 이 연구팀은 예전에 3개월간 훈련이 지방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연구를 한 바 있다. 단기간인 3개월이 아니라 장기간인 2년 이상  운동을 하면 비만인이더라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지방 저장 능력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비만은 그 자체가 만성질환이면서 암의 원인이다.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다. 비만하더라도 운동을 2년 이상 일주일에 4번 장기간 꾸준히 하면 지방조직이 건강하게 바뀐다. 

 

운동은 지방조직의 지방저장 능력을 증가시킨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최소 2년간 일주일에 4회 이상 운동한 비만인 16명(운동 기간 평균 11년)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적은  없는 16명의 복부 지방 조직을 채취해 분석했다. 

 

복부. 동아사이언스

 

 운동하는 사람들의 지방 조직에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의 지방조직보다 혈관, 미토콘드리아와 유익한 단백질이 더 많은 반면에 신진대사를 방해할 수 있는 콜라겐 유형은 더 적었으며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도 적었다. 

 

 연구팀은 복부 피하 조직이 지방을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라는 점에서 지방 저장 능력 향상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방 저장 능력이 향상되면 장기나 장기 주변 조직 등 건강에 해로운 곳에 지방(복부지방, 지방간)을 저장할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연구 의의

저체중이어서 신체에 지방도 없고 근육도 없는 사람은 비만인보다 큰 질병에 더 취약하다. 오래 입원하고 치료를 받을 때는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실비실한 체형보다 비만인이 질병에 걸렸을 때 더 잘 이겨나갈 수 있다. 지방과 근육이 분해되어 필요한 칼로리로 작용한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도 왜 날씬해 지지도 않고 식스팩이 생기지 않나 불공평하다고 투정할 필요없다. 뚱뚱한 채로도 건강해지는 편이 비실비실한 것보다 유리하다.

 

 연구팀은 위의 연구 결과가 비알코올 지방간 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방간은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된다. 지방간은 해로운 지방 축적으로 인해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운동을 하면 비만한 사람의 지방도 건강하게 바뀐다. 

 

 후속 연구로 운동하는 사람과 운동하지 않는 사람의 지방 조직이 다르게 기능하는지와 운동 외에 지방 조직이나 비만한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차이들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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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남들보다 더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 왜 날씬해 지지도 않고 식스팩이 생기지 않나 불공평하다고 투정할 필요없다. 뚱뚱한 채로도 건강해지는 편이 비실비실한 것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비만은 그 자체가 만성질환이면서 암의 원인이다. 좋은 소식은 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운동하면 복부지방과 체지방이 더 효과적으로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