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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과 고기 즐기는 사람은 당 독소 최종당화산물 쌓였는지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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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한 고기와 튀김을 즐기면 신체에 당 독소가 쌓이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당 독소는 혈액 속의 당분에 있는 알데하이드가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해 생기는 물질이다.  당 독소는 혈관벽과 췌장 등 장기에 달라붙어 노화를 촉진하고 고혈압 당뇨 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튀김과 고기 즐기면 당 독소 점검 필요

당 독소는 세포의 당 대사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생기고 튀김 구이 등 조리 중에도 생성된다. 당 독소의 학술용어는 최종당화산물(AGEs,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이다.

 

 당 독소는 혈액 속의 당분에 있는 알데하이드(aldehyde, 분자식은 RCHO)가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해 생기는 물질이다. 알데하이드는 알코올(al)에서 수소(하이드, hyde)를 뺐다(de)는 뜻이다.

 

 알데하이드는 알코올의 불완전한 산화에 의해 발생하며 산화되기 쉽다. 이렇게 생겨난 당 독소는 혈관벽과 췌장 등 장기에 달라붙어 노화를 촉진하고 암, 고혈압, 죽상동맥경화증, 만성 신장질환, 당뇨,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퇴행성 질환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고 악화시킨다. 

 

 당은 영어로 sugar(슈가)이고 포도당, 과당, 전분 등 물에 잘 녹으면 단맛이 나는 탄수화물의 총칭이다. 알코올은 분자 구조에 하이드록시기(hydroxi, -OH)를 달고 있는 탄수화물의 총칭이다.

 

 당 독소가 많이 쌓이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색이 어두워진다. 눈이 건조하고 눈에 잦은 염증이 발생한다. 코피가 자주 나소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을 선호하게 되고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진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4091300756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식단을 건강하게 변경할 필요가 있다. 

 

당 독소 과다 막는 방법

당 독소 과다 축적을 방지하려면 고온에서 조리한 고지방 고단백 식품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노릇노릇 갈색을 띠고 고소한 향을 내는 식품들로 직화구이가 대표적이다. 

 

직화구이. 위키백과

 

 소고기 90g을 한 시간 삶으면 당 독소가 2000KU인데 반해 15분간 구우면 5367KU로 급격히 증가한다. 감자 100g을 25분 삶으면 당 독소가 17KU이고 튀기면 1552KU로 급등한다. 

 

 육류는 튀기거나 불에 직접 굽는 조리 방법 대신에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낮은 온도로 조리하는 삶거나 찌거나 데치기 등의 조리법을 택하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나 당뇨 전단계 등 혈당이 높은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혈중 포도당이 많은 상태라 보통인보다 당 독소 생성량이 많기 때문이다.  당 독소가 인슐린 생성을 억제해 혈당 조절을 방해한다. 그래서 식품을 통한 당 독소 섭취를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양파 마늘 상추 등 채소를 곁들이는 게 좋다. 양파와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등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양파의 퀘세틴 성분도 같은 역할을 한다. 상추 등 각종 쌈 채소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당 독소의 해로움을 중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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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노릇한 고기와 튀김을 즐기면 신체에 당 독소가 쌓이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당 독소는 혈액 속의 당분에 있는 알데하이드가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해 생기는 물질이다.  당 독소는 혈관벽과 췌장 등 장기에 달라붙어 노화를 촉진하고 고혈압 당뇨 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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