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채혈 혈당 측정 임상실험 성공한 씨엘 아버지 이기진 교수

2024년 서강대 이기진 교수와 그의 아르메니아 출신의 지라이르 연구원이 CCD 카메라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비채혈 혈당 측정에 성공했다. 피를 내지 않아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기진 교수는 걸그룹 2NE1의 씨엘의 아버지다.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비채혈 혈당 측정 임상실험 성공

서강대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는 과학자이자 한국 걸그룹 2NE1의 멤버인 씨엘의 아버지다. 씨엘이 연습생 시절 고등학교를 자퇴하겠다고 했을 때 이버지는 왜라고 물어보면 안 될 것 같아 흔쾌히 허락했다.

 

씨엘과 아버지 이기진 교수. 코리아닷컴

 

 현재 혈당 측정 방법을 피를 뽑는 소량이라도 채혈을 거쳐야 한다. 하루에도 5회 ~10회 피를 내려면 따끔한 고통이 따르는 데다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이기진 교수는 아르메니아 출신의 연구원 지라이르(Zhirayr Baghdasaryan)과 채혈하지 않고도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CCD 카메라 센서로 혈당 측정에 성공했다. CCD카메라는 전하 결합 소자(CCD) 이용해 영상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카메라다.

 

 이 교수 연구팀은 2016년 세계 최초로 CCD 카메라 센서를 개발하고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한 바 있다.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휴대폰 카메라로도 혈당 측정을 할 수 있다고 기대된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1145338

 

 이 교수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정확도 MARD 7.05%의 측정 신뢰도를 얻었다. MARD는 숫자가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다. 보통 10% 이내인 경우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결과는 2024년 9월 세계적인 학술지 IEEE Access에 게재됐다. 

 

중국 화웨이가 모셔가려 했으나 거절한 이기진 교수

현재 이기진 교수의 위의 연구는 연구비 부족으로 중단됐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후속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 후속 과제에 지원했다가 탈락해 연구비를 확보를 못했다. 2024년 한국 정부는 R&D 예산을 절반으로 삭감했다. 

 

 앞서 2020년 중국의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이기진 교수의 연구 가치를 알아보고 기술이전을 받기 위해 이기진 교수에게 백지수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 교수는 국내 개발을 위해 거절했다. 

 

 아 교수는 2021년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중국의 한 대기업에서 돈은 마음대로 주겠다며 연구를 계속해보라고 연락을 해 왔다고 말한 바 있다. 제안을 받았을 때 이 교수는 이미 연구비가 다 떨어진 상태였다. 

 

 세상에는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며 과학자의 양심 때문에 거절했다고 한다. 이 기술이 중국으로 가면 그동안 한국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받고 연구한 결과가 쉽게 타국으로 날아가버리는 것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health-wellbeing.tistory.com/entry/당뇨병-채혈-말고-땀으로-혈당-측정하는-손가락-랩

맺음말

2024년 서강대 이기진 교수와 그의 아르메니아 출신의 지라이르 연구원이 CCD 카메라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비채혈 혈당 측정에 성공했다. 피를 내지 않아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기진 교수는 걸그룹 2NE1의 씨엘의 아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