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픽 쓰러져 급사하는 부정맥 원인과 치료
- 건강과 웰빙
- 2024. 9. 5.
세계적인 축구 선수와 프로 야구선수가 경기 중에 부정맥으로 쓰러져 죽었다. 일반인 중에도 부정맥인지 모르고 있다가 급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부정맥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심장의 전기 시스템 이상으로 박동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급사하는 부정맥 원인과 증상
부정맥(arrhythmia)은 고르지 않은 맥박이라는 뜻이다. 원인은 선천적인 것이 있고 후천적인 것이 있다. 심장의 구조와 기능이 정상인 경우도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부정맥의 가장 큰 원인은 선천성 심장병이다. 유전성 부정맥의 경우는 젊은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본인은 부정맥인 줄 모른다.
이외에 흡연, 지나친 음주, 카페인 섭취 등에 의해서도 부정맥이 생긴다. 심부전,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심장질환이나 갑상선질환, 고령, 비만, 수면 무호흡증 등도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부정맥 유형은 발생 부위나 규칙성에 따라 다양해서 맥박이 빠르기도 하고(빈맥) 느리기도 하고(서맥) 불규칙하기도 하다. 부정맥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른 구조적 이상에 차이가 많아서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 급사로 나타난다.
선천적이거나 구조적인 심장의 이상으로 인한 타고난 부정맥은 예방이 불가능하지만 후천적으로 생기는 부정맥은 원인이 되는 심장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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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부정맥(빈맥)은 동방결절 외에 다른 부위에서 더 빠른 전기 자극을 생성해서 심방이나 심실에서 발생한다. 심실빈맥이 더 위험하다. 부정맥은 주로 심장 자체의 문제인 심혈관 질환 심장근육병증 등에 의해 발생한다. 고령에서 더 발생하나 이십 대에도 발생한다.
심장은 펌프질을 해서 혈액을 온몸 구석구석에 내보낸다. 심장의 자동 펌프질은 생체 전기 신호에 의해 움직인다. 부정맥은 펌프질에 문제가 생긴 병이다. 심장의 전기적 신호의 발생과 전달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심장의 우심방에 동방결절에서 전기를 생성하면 0.2초 동안 전기 회로를 따라 심장 전체에 퍼진다. 심방이 먼저 오므렸다 펴면 곧바로 심실이 좀 더 큰 운동으로 박동하면서 혈액을 돌린다.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전기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심장이 너무 늦게 뛰어가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적으로 박동하는 것이 부정맥이다. 대부분의 부정맥 환자들은 본인이 부정맥인 줄 모른다.
부정맥의 증상으로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기절, 목부위의 극심한 불쾌감, 어지럼증 등이 있다. 이를 공황장애로 착각해서 진단이 늦기도 한다. 부정맥을 모르고 병을 키우면 급사 위험이 높아진다. 부정맥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과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부정맥 환자 10명 가운데 1~ 2명이 공황장애로 착각하고 병을 키운다. 조기에 병원에 가면 살 수 있는 환자가 부정맥으로 급사하는 비극이 되풀이 되고 있다. 부정맥으로 쓰러져 10년 넘게 식물인간으로 있다가 사망하기도 한다.
집안에 급사한 사람이 있어 가족력이 있거나 부정맥 실신 등 과거력이 있는 사람과 그 가족은 부정맥 검사 대상자이다. 부정맥 증세가 사라지면 심전도를 찍어도 멀쩡한 것으로 나타난다. 증세가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검사를 받는 편이 낫다.
정확해진 부정맥 진단과 근원 치료
일반적으로 부정맥 진단을 위해 맥박수를 측정한다. 정상인의 맥박수는 몸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정상인의 맥박은 보통 1분당 약 60 ~ 100회다. 부정맥은 병원이나 건강검진센터에서 심전도 검사, 24시간 심전도 검사,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부정맥이 몇 달에 한 번씩 발생하는 경우는 심전도 검사에서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연속 심전도 검사가 개발되어 오진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심전도 패치를 가슴에 부착해서 심전도를 계속 관찰하는 방법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동안 계속 모니터링 하는 연속심전도(원내)와 패치를 붙인 상태로 귀가해 하루 동안 심전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1일 연속심전도를 통해 이전 검사에서 놓쳤던 부정맥을 잡아내게 되었다.
부정맥 치료는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부정맥 환자는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칼슘 체널 차단제), 디곡신(digoxin), 항부정맥제 등 병세에 따라 약을 복용한다.
최근에는 전극도자 절제술과 같은 근원 치료가 행해지면서 약을 끊는 환자도 늘고 있다. 전극도자 절제술은 심방 빈맥과 심방세동 환자에게 심장의 정상적 전기 흐름을 방해하는 전기회로를 지져 병의 뿌리를 제거하는 치료다.
맥박이 지나치게 느린 서맥성 부정맥 치료는 인공적으로 전기신호를 만들어 심장을 뛰게 하는 인공심장박동기를 체내 삽입하는 치료를 한다.
손흥민의 파트너였던 에릭센은 부정맥으로 쓰러지자 즉시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 재세동기(ACD)로 심장 박동을 정상화시키는 조치를 받았다. 그 후 병원으로 후송되어 삽입형 제세동기(ICD)를 체내 삽입하는 시술을 받고 여전히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부정맥이 있을 경우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을 조심해야 한다. 급격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양말 모자 장갑을 착용해서 몸을 따뜻하게 보온한 후에 움직이는 게 안전하다. 적정체중 유지, 운동을 통해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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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세계적인 축구 선수와 프로 야구선수가 경기 중에 부정맥으로 쓰러져 죽었다. 일반인 중에도 부정맥인지 모르고 있다가 급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부정맥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심장의 전기 시스템 이상으로 박동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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