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장폐색 걱정없이 감 먹는 방법

감에는 미네랄 타닌이 많다. 타닌은 혈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변비나 장폐색이 생길 수 있다. 걱정 없이 감을 먹는 방법은 후숙 한 감의 밑동과 중심의 심지 부위를 제거하고 먹는 것이다. 요거트와 함께 섭취해도 타닌을 중화시킬 수 있어 좋다. 

 

감의 종류와 영양

감은 가을의 대표적인 과일이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재배된다. 유럽에도 감이 있다. 스페인과 이탈리에서 재배한 유럽 감을 영국과 독일 등 유럽인들이 수입해서 먹는다.

 

 한국의 감은 유럽의 감보다 종류가 훨씬 다양하다. 아삭한 단감, 물렁한 홍시, 연시, 대봉, 곶감 등 종류와 크기도 다양하고 종류별로 효능과 영양도 조금씩 다르다. 

 

감. 헤롤드경제

 

 감은 공통적으로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 숙취해소 노화방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감의 비타민 C 함량은 귤의 2배로 환절기와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감잎에는 비타민이 더 많아서 차로 마시면 매우 도움이 된다. 깨끗한 감은 껍질째 먹어도 좋다. 

 

 감은 색이 주황색이다. 주황색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 효과가 있어 노화 방지와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감, 홍시, 곶감은 열량에 차이가 있다. 단감은 100그람당 44칼로리, 홍시는 66칼로리고 곶감은 237칼로리다. 곶감이 되면 단맛이 4배 증가하고 비타민 A 함량도 23μg에서 27μg로 높아진다.

 

 곶감이 열랑이 가장 높은 이유는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하고 단 성분이 응축되기 때문이다. 곶감은 열랑과 당도가 높아 다이어트하는 사람과 당뇨병 환자는 적게 섭취해야 한다. 

 

변비 장폐색 걱정 없이 감 먹는 방법

감을 먹고 변비나 장폐색이 발생하는 이유는 감에 많은 미네랄 타닌 때문이다. 특히 덜 익은 감, 녹차, 홍차, 보이차와 커피에 많다. 타닌은 떫은맛이 특징이다.

 

 타닌은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혈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감을 후숙 해서 완전히 익히면 수용성 타닌이 자연스럽게 불용성으로 바뀌어 안전해진다.

 

 타닌은 공복에 위산과 결합헤 위석을 만들어 소화 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 타닌을 많이 섭취하면 몸속의 수분을 흡수해 대장의 운동을 방해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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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을 여러 개 먹어도 별 증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서너 개 연달아 먹고 장폐색 사례가 발생했다. 장폐색은 배에 가스가 차고 열이 나고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과도한 타닌은 음식 속 섬유질과 타닌이 위산과 엉켜 붙어 음식물 찌꺼기가 되어 장에서 막힌다. 

 

 또한 감과 게를 함께 먹으면 사람에 따라 감의 타닌이 게의 단백질과 결합해 결석이 되어 장폐색이 발생할 수 있다. 장폐색은 소장이나 대장이 막히는 증세다. 장폐색이 발생하면 음식물이 통과하지 못한다. 

 

 땡감, 후숙이 된 감, 연시, 홍시, 대봉의 밑동 가운데 부분과 심지 부분을 도려내고 먹으면 타닌 성분을 줄일 수 있다. 타닌이 이 부위에 집중적으로 많다. 과육과는 색이 달라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감을 먹을 때 요거트와 함께 먹으면 타닌을 중화시킬 수 있고 영양소를 손실하지 않고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E가 풍부한 견과류를 감과 먹어도 서로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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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감에는 미네랄 타닌이 많다. 타닌은 혈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변비나 장폐색이 생길 수 있다. 걱정 없이 감을 먹는 방법은 후숙 한 감의 밑동과 중심의 심지 부위를 제거하고 먹는 것이다. 요거트와 함께 섭취해도 타닌을 중화시킬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