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방해하는 콜라와 누적 카페인
- 건강과 웰빙
- 2024. 12. 17.
카페인은 뇌를 깨어있게 한다. 콜라의 원료인 콜라 너트에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하루동안 누적된 카페인 총량이 숙면을 방해한다. 콜라 1.5리터를 마시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의 카페인 양을 섭취하게 된다.
숙면 방해하는 콜라와 누적 카페인 총량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숙면을 할 수 없어 괴로웠던 경험담이 있다. 디카페인 음료 자체보다 카페인의 하루 누적 섭취량이 숙면을 방해한다. 오전에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오후에 콜라를 마시면 숙면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디카페인 커피 1잔에든 카페인은 4~10mg에 불과하지만 다른 식품의 카페인과 더해지면 잠을 방해한다. 카페인이 많이 든 식품에는 녹차, 홍차, 커피, 에너지 음료, 콜라, 초콜릿과 티라미수가 있다.
커피에 비하면 적은 양이나 콜라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 콜라 1.5L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355ml)과 비슷한 양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잠들기 1~2시간 전에 마시지 말아야 숙면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콜라는 커피와 달리 음식을 먹으면서 마시고 식후에도 마신다. 아침 점심에 마신 커피나 녹차의 카페인이 저녁이라고 몸에서 전부 빠져나간 상태가 되는 건 아니다. 카페인의 혈중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는 4~6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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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에 마신 커피나 녹차의 카페인의 절반이 오후 6시에도 남이 있는 것이다. 여기다 저녁식사나 야식을 하며 콜라 500ml를 곁들이면 카페인 50~60mg이 더해진다. 이것은 저녁 6시에 처음으로 커피 한잔을 마신 것과 비슷한 영향을 끼치는 양이다.
19세기말 콜라의 초창기 주재료였던 콜라 너트(cola nut)는 카페인 함량이 높다. 콜라 나무에 콜라 너트가 열린다. 콜라 너트 주산지인 서아프리카에서는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있어서 콜라 너트를 씹었다.
제조사들은 콜라 종류마다 카페인 함유량을 다르게 책정한다. 제로 콜라는 일반 콜라보다 카페인 함량이 더 높다. 일반 콜라 한 캔에는 아메리카노 3분의 1 잔에 해당하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사람마다 나이마다 다른 카페인 대사 능력 차이
카페인 대사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고 나이 들면서 떨어진다. 드물지만 사람에 따라 이십 대인데도 카페인에 민감해져서 오후에 마신 녹차나 커피 서너 잔 때문에 밤을 꼬박 새우게 된다.
젊었을 때는 하루 6잔 커피를 마셔도 잘 자던 사람이 중년이 되면 하루 커피 두세 잔에 불면증에 시달린다. 다만 드물지만 나이가 들어도 카페인 대사 능력이 거의 그대로인 사람들도 있다.
흡연자는 커피를 더 많이 마신다. 니코틴이 카페인을 끌어당긴다. 담배 속 유해물질을 청소하기 위해 간에서 해독 효소를 더 열심히 만들며 일할 때 카페인도 더 빨리 청소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간이 과로하다가 지방간, 간염과 간병변 등에 걸리기 쉽다. 금연한 경우는 커피 마시는 양도 줄여야 카페인 과잉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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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카페인은 뇌를 깨어있게 한다. 콜라의 원료인 콜라 너트에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하루동안 누적된 카페인 총량이 숙면을 방해한다. 콜라 1.5리터를 마시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의 카페인 양을 섭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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